꽃 찾아 길 따라/전북과 부안 여행

부안 하늘 바라보기

긴 봄 2010. 7. 23. 11:31

부안 하늘 바라보기

 

아직도 장마를 붙잡고 있다고 한다.

내륙지역은 폭염주의보를 내렸고 열대야도 장난이 아니라고 한다.

그런데 우리는 이불 덮고 잔다.

대기가 살아 움직인다. 그 증거로 바람이 옷자락을 펄럭인다.

부안 문화  해설을 하는 요령을 배우기 위해 문화 해설사를 하루 전세냈다.

따라가며 하늘을 올려다 본다.

 

내소사 사천왕문 앞에서 산 너머로 뭉게구름이 피어 오르고 있다.

 

수성당에서 본 내변산 하늘

 

격포항이다. 출어하면 -한다. 바다 환경이 바뀌어서 잡히는 고기가 거의 없다.초대형 방조제 탓이라고 말 못하겠다.

 

격포항에서 부안쪽으로 이곳은 항구로 개발하기 전에는 몽돌 해변으로 해수욕하기 참 좋았는데 수심이 갑자기 깊어져서 흠이지만.

 

이순신 촬영세트장중 남아있는 좌수영 세트다. 지금은 동이가 촬영되고 있단다.

많은 돈을 들여 지은 세트장 기왕이면 사람이 살 수 있게 지어서 민박을 하면서

 드라마속 인물이 되어 체험을 할 수 있게 했으면 얼마나 좋을까. 벽체가 석고보드이다.

그 당시에 이런 얘기를 하고 건의하면 불평 불만세력이고 발전 저해 세력이었다.

 

부안을 한동안  대한민국의 뉴스 중심에 올려 놓았던 섬 위도이다.

 

허장성세: 손무가 봤으면 중국의 춘추 전국시대는 없었을 것이다.

 

이쪽은 망미루 저쪽에서는 망해루 루에 오르는 사다리를 해체하여 올라가지 못한다.위험해서??

 

조그만하게 다정히 보고 있는 두 개의 형제섬, 불과 십 몇년 전까지도 미쿡의 공군기들이 폭격하던 곳으로 섬의 1/5씩만 남아 있다.

현재는 안한다. 조금 더 서진하면 새로운 타켙이 있다.그 섬 없어지면 우리 영해가 줄어들 수도 있는데...........

 

 

 

멀리 바다 건너에 고창과 전남 영광의 해안이 보인다.

따뜻한 냉각수(?)가 나오는 곳이다.

 

올라가면 절대 위험하다.

 

비싼 돈을 주고 나무 화석을 사다 바다가에 뒹굴리고 있다.

아마 이걸 사온 군수는 지구 역사에 관심이 많아 풍화작용에 대해 연구하고 있을것이다.

 

부안의 풍광은 관광과 개발이라는 미명으로 파헤쳐버리는 곳보다는

자연과 어우러져 살아가는 민초들이 사는 곳이 참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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