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오동나무이다.
베어져 10여년을 눈 ,비 모두 맞으며
노지에서 견뎌 온 나무이다.
오동나무의 독성이랄 수 있는
황 성분은 거의 소멸되었다.
1300 * 370~340 * 70 에
무게는 9700g 이다.
바퀴는 아직 안 달았다.
얘들을 만들려고
엔진톱, 전기대패, 샌더기를 구입했다.
짝지는 다른 곳으로 이사했다.
가운데를 불개미가 파고 들었다.
가운데를 오려내고 남은 쪽으로 판자를 켜고
대패질하고 재단하여 끼워 넣었다.
받침목도 다른 토막에서 잘라 만들었다.
무늬는 참 예쁘게 잘 나왔는데
나무 재질이 워낙 약하다
조그만 충격에도 흠이 생긴다.
받침대는 약간 홈을 파고 목공용 본드로 접착했다.
불개미의 공사가 워낙 커서 톱밥과 본드로 반죽하여 틈새를 메꿨다.
처음 하는 작업이라 미흡한 면이 많다.
무늬가 고와서 흐뭇하고
가벼워서
힘이 약한 초등학생들이나 여성들이 사용하기 알맞다.
바퀴를 부착하면 받침목과 더하여 다탁 높이가 딱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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