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 다실에서 여러개의 다탁을 배치 해 두었으면서도
오후 강렬한 햇빛이 들어오는 때에 차를 마시자면
너무 무겁거나 작아서 여러명이 앉아
마땅히 차를 마실 다탁이 없었다.
이번에 새로이 만든 오동나무 다탁에 다구를
상시 비치해 두고 사용할려고 한다.
십자고상 아래에 위치했다.
어느 다기 셑을 올려 놓을까 고민이다.
좋은 것으로 올려 ...
피죽쪽으로 두께가 얇아 무게는 가볍다.
오후 햇빛을 피한 찻자리 용으로 사용할 것이다.
차밭의 전경을 보며 사색에 빠지기 좋은 장소이다.
가볍게 마실 수 있는 다구가 .....
가운데 판으로 오동나무이지만 만만찮은 무게를 가지고 있다.
몇 군데 구멍이 생긴 것을 그대로 두었다.
아마추어 리즘도 있지만 자연 그대로의 기물을 만들고자 하였다.
편하게 일상의 명상도 하고 차훈득기나 차명상을 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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