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마심서/차밭과 내 야그

천잠의 식사

긴 봄 2011. 6. 28. 10:55

어제 뽕잎을 채취하면서 천잠이 묻혀왔다.

절단기의 칼날을 피하여 용케도 살아남은 애들을

차밭가에 있는 뽕나무에 붙여줬다.

뽕나무에 얹어주자 엄청 배가 고팠는지

곧바로 뽕잎을 갉아먹기 시작한다.

 

얘는 열심히 먹는다.

무척이나 배가 고픈듯 하다.

이제 참새를 피해서 고치를 짓고

우화하고 교미하여 알을 낳아 종족보존의 행위가 남았다.

 

얘는 슬금 슬금 깊은곳으로 도망하여 꼼짝도 않고 있다.

 비닐하우스안에서는 천적인 참새가 없으니 매우 번성하였지만

노지에서는 천적으로부터 살아남는것이 급선무이겠지

하지만 애는 아직 모른다.

천적이 노리고 있는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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