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산
전북의 진안 고원에 있는 산으로 진안읍과 마령면 사이에 위치한
말의 귀를 닮아 붙여진 이름
높이 678m. 진안고원에 있는 2개의 암봉으로, 신라시대에는 서다산, 고려시대에는 용출산이라고도 했으며,
조선시대부터는 산의 모양이 말의 귀와 같다 하여 마이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동봉을 숫마이봉(667m), 서봉을 암마이봉(673m)이라고도 한다.
동봉과 서봉은 약 20m 간격을 두고 있으며, 주위에는 부귀산·성수산 등이 있다.
기반암은 수성암이며, 산 전체가 거대한 암석산이나 정상에는 식물이 자라고 있다.
사방이 급경사로 이루어졌으며, 남쪽과 북쪽 사면에서는 섬진강과 금강의 지류가 각각 발원한다.
두 산봉은 동서 방향으로 뻗어 있어 북·서 사면의 기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따라서 습한 북쪽 사면은 식생이 풍부하나 건조한 남쪽 사면은 식생이 빈약한 반면,
풍화작용으로 암석의 측면에 동굴 형태의 구멍이 생기는 타포니(taffoni)가 현저하게 나타난다(이상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의 내용중 일부)
지금은 인공석탑으로 더 유명해진 산이 되었다.
저만큼의 산너머에서 소나기가 쏟아지고 있다.
1박2일로 견학을 다녀 오는 부사농 회원을 실은 관광버스가 휴게소에 정차하자
다카와 스마트폰을 챙겨 팔각정으로 뛴다.
오랫만에 뛰어 본다.
음 아직은 세계단은 가능하군 하지만 숨이 많이 차 오른다.
빠르게 지나는 구름이 마이봉의 두 봉우리를 잠깐 잠깐씩 잡았다 놓았다를 반복한다.
먼저 온 선객이 거친 숨소리에 뒤돌아 본다.
하지만 촉박한 시간과 또 저만치에서 소나기가 오는데 한가하게
남의 눈치 보면서 숨을 고르고 구도를 잡을 수는 없잖은가?
디카와 스마트폰을 번갈아 찍어대고 내려와
버스에 오르는데 빗줄기가 굵어진다.
1박2일의 견학을 결정하고 준비해서 다녀 온것처럼
숨가빴으나 원하는 사진을 찍을 수 있음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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