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감을 깍다.
누나네가 조카 때문에 유기농 차밭 변산제다가 있는
이곳으로 귀촌을 한다.
누나네가 이사올 집터에 감나무들이 몇 그루 있는데
대봉시와 단감이 꽤 많이 열였다.
주말을 맞아 누나와 매형이 오셔서 감을 땄다.
누나의 파워로 광주 동생네도 호출하고
홍시 만들 대봉과 단감을 이웃과 나눠 먹을만큼 가져가고
나머지는 곶감을 깍았다.
깍아놓고 세어보니 딱 200개 2접이다.
곶감걸이가 부족하다 더 구입해야 되겠다.
원두막에 걸어 놓은 곶감들
반달과 함께 아침햇살을 받고 있다.
곶감걸이가 17개 먼저 깍았던 곶감이 30여개
이래서 70여개가 걸이가 없어 마루 바닥에 나란이 나란이
동생한테 주문 받은게 2접
내것도 2접은 깍아야 되고
걸이를 3봉지(한봉지 20개)를 더 사야 되겠다.
아직은 딱딱한 대봉시 상태이지만
밤의 찬 기온과 낮의 따사로운 가을 햇빛을
1주일 정도 번갈아 받으면
말랑말랑한 반건시가 되겠지
이 맛!
체험하지 않은 사람은
정녕 모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