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유기농 차를 만들자..변산제다
25년만에 꽁꽁 언 직소폭포를 다시 가다.
연일 맹추위가 기록을 갱신하며 흰눈과 함께
변산을 꽁꽁 얼려서 설국으로 만들어 놨다.
어제 몇몇 회원분께 블로그 포스팅을 위해 출사를 제의했다가
멋지게 팽 당하고
사자동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혼자서 등반을 했다.
평일이라 등반객이 거의 없어 사진을 찍는데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않아 무척 좋았다.
계속 내리는 눈이 녹아 내리면서 폭포의 수량이 늘어나
빙폭이 원하는 만큼 얼지 않았다.
소의 얼음도 두껍지 않아 스틱에 구멍이 날 정도로
얼음을 지치기 위해 올라가면 매우 위험하다
포토존까지 폭포의 낙수소리가 들리는 겨울답지 않게수량이 많았다.
그 동안 여름은 가끔 왔지만 겨울은 25년 만이다.
우리나라 산의 장점 장화 하나면 사계절 못 다니는 산이 없다.
흐르는 계곡물에 들어가서 촬칵
선녀탕으로 접근하면서 폭포를 계속 잡았다.
선녀탕에서 포토존으로 오르며
개울을 건너 소로 접근을 하며
ㅋㅋㅋ 장화의 위력을 새삼 보여준다.
젊은 날만큼의 용기는 나지 않더라.
스틱으로 푹푹 찌르니 물이 베어 나온다.
눈 얼음이라는 뜻이다.
올라가면 얼음이 꺼지면 옷 젖는다ㅋㅋㅋㅋ
물속에 튀어 나온 돌을 딛고 왼쪽도 보고
소의 오른쪽도 본다.
창공에 걸린 절벽을 향해 장풍을 날려 반동을 이용하여
선녀들을 쫓아 와룡소로 내려 간다.
사자동 주차장 부안 군민들은 무료
승용차는 2,000원만 받으니 외지인도 부담은 적다.
내소사 주차장은 운영 주체가 두 곳이다.
부안군에서 운영하는 주차장은 군민들은 무료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곳은 모두에게 주차료를 받는다.
기타 변산의 관광지 주차장은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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