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중에 내리는 보슬비싸락눈을 맞으며 개암사에 가다.
최고의 유기농 차를 만드는 변산제다의 장춘동자 - 개암사에 가다.
야외에서 작업하기엔 머리에 얹히는 안개방울이
저기 변산의 해발100m 이상의 산록엔 눈꽃을 피워 논다.
웹디자인 공부하느라 늦은 점심을 먹고 카메라만 챙겨
이내에 젖여드는 개암사로 스며든다.
백제 유민들의 몸부림이 남아있는 울금바위를 위로 하고 앉아있는 개암사 일주문
계단을 오르면 아담한 크기의 대웅보전이 있다.
백제의 무왕때 건립되었으며 대웅전은 보물 292호로 지정되어 있다.
부안의 조계종 사찰은 고창 선운사의 말사로 되어있다.
역사의 소용돌이에 비껴서 모른채 하지 않고 항상 함께 함으로 절집도 더 고단한가 보다.
정중당, 중수한 대웅전을 제외한 부속 건물들이 새롭다.
부안의 사찰들은 모두가 이렇게 아담하다.
여기에 14m가 넘는
영산회괘불탱 및 초본(보물 1269호)이 있다.
지장전이다.
아직 한옥의 건축양식에 대해 배우질 못했다.
기회가 오면 배워야겠다.
응진전 16나한상이 안치된 곳으로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179호로 지정되어있다.
산신각
내가 좋아하는 茶畵들이 그려져 있다.
나 심심할까 몇번 멍멍하며 아는체 해 달라고 하더니
경내 구경하는 동안 밀치고 깨물고 뛰어 와 부딪치고 지 하고 싶은거 다 하고는
절을 나올 때는 아는체도 안하는 차오?아
차 우려 마시는 신선과 다동의 모습
학에게 먹이를 주는 모습하며
두루마리를 누군가에게 전하기 위해 기다리며
차를 우려 마시기 위해 불을 피우고 있는 다동의 모습
관음전의 벽화
개암사 동종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126호로 조선시대 작품이다.
종을 빙 돌아가며 범어가 명문되어 있다.
개암사에 가면 용 조각들이 많이 있다고 한다.
이번엔 갑자기 혼자서 찾아가서 볼거리를 모두 보지 못하고 왔지만
다음엔 미리 계획을 세워 다시 한번 가야겠다.
개암사에 가면 주차장 맞은편에 있는
이것도 꼭 읽어 보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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