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징허게 한산헙디다.
최고의 유기농차를 만드는 변산제다 장춘동자 설 장 귀경 간날
맴도 시끌사끌허고 설 기분도 안나고 해서
겨우 차롓상 제물만 장만해 놓고
몇 일 전 얘기했던 떡을 사러 간 김에
부안재래시장에 들렀다.
징허게 한산허네.....
어느 토요일의 분위기보다도 한산하다.
한 때는 이 시장통이 좁아 터져 나갈 정도였는데
활어 가게들은 완전 한산하다.
어쩌다가 물건을 파는 가게...
묵 파는 가게 앞에만 묵과 두부를 사기 위해 웅성거릴뿐
전 부쳐 파는 가게 앞에는 완전 찬바람이다.
날이 갈수록 노령화 초고령화 사회로 넘어가고 있는 시골
더 썰렁해지면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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