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유기농차를 만드는 변산제다의 장춘동자는
지난 15일 일요일이 생일이었으나 토, 일 손님네들을 접대하느라
기념 식수를 못하고 월요일에 필요한 묘목을 사다가 식재하였습니다.
올해의 식재목은 체리와 황칠나무가 선택되었습니다.
일년생 황칠나무입니다.
전북에는 이제야 황칠나무 유묘가 생산되고 있습니다.
장성으로 구입하러 갔다가 헛탕만 치고
집에서 가까운 고창산림조합 판매장에서 필요한 나무들을 구입했습니다.
이렇게 포트에 심은 상태로 체장이 20여cm 밖에 되지 않습니다.
전북도 온난화로 인해 많이 따뜻해졌다고는 해도 한번씩 한파가 닥치면
난대성 식물들은 냉해를 입어 잎이나 가지 등이 죽어서 수확량이 뚝 떨어져 버립니다.
체리나무입니다.
수분을 위해서 2가지 품종을 구입했습니다.
유실수들은 같은 품종만 심을 경우 수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열매도 적게 열리고 떨어지는 개체도 많아 수확량이 적습니다.
이때 다른 품종을 수분수라고 합니다.
정자에 앉아 체리가 먹고 싶으면 얼른 내려가 따먹을려고
정자앞에 줄지어 심어 놨습니다.
어릴적 학교 가는 길목에 양앵두라고 하여 체리나무가 있었는데
우리네 앵두의 열배는 넘는 크기의 체리를 하나씩 얻어 먹으면 어찌나 달고 맛있던지
내일은 함평이나 무안으로 황칠나무 1m정도 되는거 구입하러 가얄까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