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마심서/차밭과 내 야그

오늘 아침에

긴 봄 2015. 4. 17. 10:19

최고의 유기농차를 만드는 변산제다의

긴봄의 유기농차밭 이야기

이른 아침 두개의 그릇을 가지고 차밭의 맨 꼭대기로 오른다.

하나는 두릅을 또 다른 하나는 고사리를 담기 위해

매화는 부안에서 가장 먼저 피면서

이와 다르게 도화는 늦게 피어난다.

 

원래는 홍매의 접순목이었으나 홍매가 죽어버리고

개복숭아가 올라와 꽃을 피우고 있다.

 

개복숭아가 완전히 익는 9월 추석 무렵에 채취하여

엑기스를 담거나 술에 퐁당 넣는다.

 

향과 맛

아시는 분만 느끼고 즐기십니다.

 

오늘 아침은 곡우를 며칠 앞 두고 늦은 서리가 된서리로 내렸습다.

잡초 풀잎 끝에 맺힌 이슬이 서리의 강도를 말해 준다.

 

드론을 닮았죠?

이게 드론이라면

꼭 해보고 싶은것 몇가지가 있다.

 

이꽃의 이름이 궁금하시나요?

야생화에서 찾으면 있습니다.

 

확장 공사를 하고 있던 임도에서 딱 한포기 있던것을 가져와

제다실 처마밑에 심었더니 꽤 번져 있다.

 

내 울타리 안은 무조건 자연 생태계 보존을 기본으로 하는 덕분에

많이 번져 나가고 있습다.

 

이곳 변산제다의 찻잎도 이만큼 자랐으니

찻일을 시작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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