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유기농차를 만드는 변산제다에
봄을 알리는 홍매가 피기 시작했습니다.
꾸준히 생일을 기념하여 심었던 나무들이 자라서
이제는 차밭의 조경을 도와주고 있네요.
멀리서 보면 잘 보이지 않는 붉은색들
그러나 가까이 보면 더할 나이없이 황홀한 색
올해는 가뭄을 타서 꽃이 선명하지 못하고 탁합니다.
대나무와 굴거리나무의 초록을 배경으로
빼어난 향을 풍기고 있습니다.
차나무 속에서 차나무한테 향을 팔고 있습니다.
차밭을 빙 돌려 피어나고 있는 홍매들
주변인들의 시샘으로 많은 나무들을 잃었지만
그래도 남아있는 나무가 더 많으니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