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문화 치유, 테라피/직장 대장암 이야기

가을빛은 아름다워

긴 봄 2018. 11. 25. 22:21

긴봄의 가을빛은 아름다운 이야기.

얼마 전 아는 분의 남편이 직장암이라 한다.

모든 병증에는 잘 먹어야 나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나는 먹는 것에 충실하다.

직장이 없는 관계로 처음 얼마 동안은 시도 때도 없이 화장실을 다녔다.

화장실에 앉아서도 먹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체력은 모든 병을 이겨낸다는 주치의님의 충고를 처절하게 지켰다.

얼마 전 정기진료 차 병원에 갔을 때

4년차를 지냈으니 이제는 몸무게를 관리하라고 하셨다. 

참고로 165에 90kg까지 올라 갔었다.

이제는 75kg을 목표로 관리에 들어갔다.


목포대학교 목포캠퍼스의 오래된 옛 건물의 돌벽을 타고 오른 담쟁이가

붉게 물들어 가을 했살을 받아 아름답다.


집 수리가 끝나면 연구실에 나가는 날을 빼고는 날마다 운둥을 위해 산으로 산으로 올라갈려고 한다.

나이가 들어 가면서 하체가 약해진다.

며칠 집수리 공사을 뒤에서 도우며 주변 정리를 하는데 무릎이 하소연을 한다.

몸무게를 줄여 달라고 올 여름까지도 이렇지 않았는데 내가 생각해도 너무 했다.

암은 잘 먹고 운둥 열심히 하여 체력을 높이는게 이겨내는 최선의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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