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로 맛있는 차를 만드는 장춘동자의 긴봄의 눈 오는 해안 이야기
과제 제출과 수행 과제가 있어 학교에 가는데 집에서 나서자 마자 눈발이 내린다.
고속도로 1시간 운전하여 도착한 목포도 눈발이 내린다.
중국의 강남 출신들이라 눈을 많이 접하지 못한 중국 츠자들의 들뜬 음성이 들린다.
블렌딩 재료 찾아 과제 완료하고 리포트는 직접 학과 사무실에 제출하고
학교 앞에서 식사를 하는데 츠자들 눈 오는 해변을 보고 싶다고 한다.
그래 가자! 눈 오는 해변으로
티 블랜딩을 하고 있는 중국츠자들
향을 찾아 블랜딩을 하는 실력은 음식에서 오는가 보다
밴딩할 것을 주고 밴딩한 것을 받고
블랜딩 차를 주고 받고
춥다 추워 몸을 덥히자
저 바다 건너에 춥지 않은 강남 고향이 있는데 하면서
춥다며 집에 가자고
학부에 조선학을 공부한 츠자들이 등대를 모른다.
내륙에서 자란 츠자들이라 바다가 보고 싶고 거닐고 싶은 애들이다.
눈 쌓인 띠배에 올라 통통 뛰어보고
방학하면 집에 간다고 하면서 눈 오는 바다 추억을 만들고 있다.
원강정 마을의 앞바다는 흰 눈발로 인해 바다 건너 섬들이 실루엣으로 떠 오른다.
중국 츠자들의 유학시절 추억을 한장 보태기 위해 이 사진들을 카톡으로 보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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