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봄의 키나발루산을 바라보며 미래를 희망한 이야기
우기임에도 비가 내리지 않아 키나발루산을 아주 깨끗하게 조망한다.
대중교통편은 아주 소형들이다.
대신 승용차들은 중대형들이 넘쳐난다.
차들의 속도가 느긋하다
우리네 같으면 크락손 소리가 유리창을 울리는데여행 내내 듣지를 못했다.
4095m로 동남아시아 최고봉이다.
고도가 급격하게 올라가므로 고산병 테스트장이라 한다.
이곳 말레이시아인들은 참 여유가 많은 국가의 국민이다.
교육과 의료체계가 잘 이뤄졌다고 한다.
교육비는 국가 부담이 원칙이고 국민이 아프면 병원에서 최소의 돈만 내면 해결된다.
키나발루산은 자상하다.
5년 임기의 국왕을 9개 주의 왕들이 번갈아 가면서 맡는다.
이슬람교가 대세이지만
타 종교도 많이 들어와 있다.
모든이들이 이 고갯마루에서 키나발루산을 감상하며 숨을 돌리고
산록의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품속으로 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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