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봄의 캐노피를 걷은 이야기
덥다.
열대의 우기는 비가 오지 않는다 해도 습하고 덥다.
열대우림으로 들어가니 햇살은 없지만 아주 작은 모기들이 덤벼든다.
녀석들 나는 방사능 품어내는 인간병기다. 물면 죽는다 ㅋㅋㅋㅋ
쭉 곧게 뻗어 올라간 열대림은 시원한 그늘을 제공해 준다.
40여년전 우리나라는 이곳의 열대 우림을 완전히 파괴해었다.
지금도 기억하는 사람들은 보르네오가구가 왜 생겼는지 생각하면 아~아 할거다.
서우야! 메일 주소 달라고 했는데 사진을 못 보내잖아
너의 당차고 아름다운 꿈 이루고
우리나라도 선진국과 같은 의식을 가진 국민들이 되도록 나도 노력할께
캐노피는 총 3단계로 나눠있다.
캐노피 누적 총 500kg 미만으로 통제한다.
뛰거나 흔들지 못하게 하며 사진을 찍으려면 촬영권을 사야 한다.
우리 팀은 두장을 구입했고 하느님이 주신 한장까지 세장으로 사진을 촬영했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참 힘든 높이다.
나무의 10m쯤에 캐노피를 매어 골짜기 깊이는 20여m에 이른다.
0.09톤의 무게가 움직이면 캐노피가 출렁거리고 흔들린다.
먼저 저만치 보내고 사진을 찍으며 멀찍이 따라간다.
온천물에 발을 담그고 이야기꽃을 피우다
다음 목적지 라플네시아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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