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봄의 곡우전 찻잎 이야기
이쁘다.
연초록의 여린잎은 언제 보아도 이쁘다.
차밭은 아직도 꽃들이 주인공 노릇을 하고 있다.
여린듯한 연초록의 찻잎은 가슴을 설레게 한다.
이쁜잎을 발견하고 많은 연출을 했다.
우리나라는 이 솜털을 제다과정중에 제거한다.
중국은 이 솜털의 유향을 즐긴다.
붉다. 아름답다. 생명이 넘친다.
체리들이 꽃망울을 터트렸다.
사과도 꽃을 많이 피우는데 수분수가 아직 안피었다.
복숭아도 개화했다.
부끄러운척 분홍색으로 물들이고
하얀 민들레야!
니는 왜 귀한 몸이 되었니?
차밭을 노랗게 물들이고 있다.
울타리가의 도화
홍매의 접수였다가 홍매가 죽고 복숭아가 살았다
그대로 방치해 두었더니 고맙다는 인사를 해마다 꽃과 열매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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