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 12

이나무

많은 산을 다녔다. 등산은 물론이고 난산채를 전남북과 경남의 산들을 누볐다. 이곳 부안에 정착한 후 변산의 한 고갯길에서 이나무를 처음 만났었다. 이나무 이름 뭐여 이나무요. 우리나라는 제주도와 전남북 해안 그리고 안면도에도 자생하는 것으로 나온다. 독이 있어 새들이 먹지 않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맛이 없어 먹지 않다가 먹이가 다 떨어진 1월 이후에 먹는 것으로 보인다. 주황색. 주홍색 등 색의 농담은 있으나 대체로 붉은색을 띤다. 포도송이처럼 달렸은데 삭과의 크기는 1cm 정도라는데 이곳 변산의 이나무는 5mm정도이다. 이나무(Idesia polycarpa)는 한국·중국·타이완 등지에 분포하는 낙엽 활엽교목으로 의나무·위나무라고도 한다. 산지에서 자라며 높이는 15m 정도이다. 나무껍질은 회백색이 굵은 ..

변산새우란

변산에 자생하는 새우란은 홍색의 개체들이 대부분이다. 더 관찰하면 다른 색 계열이 나올 수 있겠지만 개체수도 많지 않고 자생지의 범위가 한정되어 있어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식물도 교미를 한다. 새우란은 개화하면 처음 2~4일간은 가까이 있는 꽃대쪽으로 기우러져 꽃끼리 붙어 버리는 습성이 보였다. 벌레들에 의한 수분이 원활하게 하기 위한 번식본능으로 보여지며 이 기간이 지나면 떨어진다. 합식을 한 화분에서 이런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오월축제의 대마왕 부안마실축제 꿩의바람꽃을 만나다.

오월축제의 대마왕 부안마실축제 홍보 블로그기자단 꿩의바람꽃을 만나다. 최고의 유기농차를 만드는 변산제다의 장춘동자 부안 변산의 감남산에서 꿩의바람꽃을 만나다. 오랫만에 경산 송관엽화백이 부안에 올 일이 생겨 차밭에 들려 점심을 격포에서 주꾸미 볶음을 먹고 경산의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