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밭 배수로에 몇포기의 창포를 심었였다.
닭과 오리의 급수시설로 만든 연못 주변에 심은 창포는 오리들이 맛나게 쩝쩝거리며 해치워 버려서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
봄날이 가는듯 싶자 배수로에 심은 창포들이 기지개를 펴는듯 하더니
찻일이 끝나갈 무렵에 붓을 닮은 노란 꽃봉오리를 내밀더니 비 개인 아침에 활짝 꽃봉오리를 터트렸다.
이쁘다. 이 한마디가 적당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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