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찾아 길 따라/야생화. 솟대 약초류

호랑나비

긴 봄 2010. 9. 23. 22:39

호랑나비 붉은꽃의 중매장이가 되다.

 

붉은 상사화의 화려함 때문인지 꿀을 먹겠다고 찾아오는 곤충은

꽃만큼이나 화사한 호랑나비만이 찾아온다.

붉은 꽃잎 위에 날개를 펄럭거리며 앉아 있는 모습은

검은 줄무늬에 연노랑과 주황 무늬가 환상적인 분위기를 나타내며 잘 어울린다.

차분하고 느긋하게 기다리는 것을 못하는 성정 때문에

많은 사진을 찍지 못하고 겨우 두컷 밖에 건지지 못했다.

 

 

 

                                카메라의 성능과 사람을 붙여주지 않는 특성 때문에 많은 사진중에 제대로 나온 사진은 이 사진 밖에 없다.

 

                        

                                펴고 접고 꿀 찾고 주변 경계하고 또 짝을 찾고 참 바쁜 일생을 보낸다.

 

멋진 자태만큼 애벌레도 멋 있고 맛 있으면 모두가 잡아가고 먹어서 남아나는 호랑나비가 없어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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