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마심서/차밭과 내 야그

제다 체험

긴 봄 2011. 2. 8. 11:08

올해의 차 농사를 기획하고 설계하여야 할 시기이다.

제다 체험을 계획하였다.

차밭에 도착하여 간단하게 제다 요령 설명을 듣고

제다 할 찻잎을 선별하고

가마솥에서 찻잎을 덖어

멍석에서 비비고 털어 건조대에 널어 바람을 치고

맛난 점심을 먹는다.

다담과 함께 차를 마시고

차를 건조시키면서 잠깐의 짬을 내어

피톤치드가 품어져 나오는 편백나무 숲에서

조용한 걷기 명상을 체험한다. 

또한 찻자리 한 켵을 장식해줄

솟대 만들기를 체험하고

피로를 풀어주고 어뻐지기 위한

차훈득기를 하며 차 체험을 마무리 한다.

 

전부 이렇게 하는것은 아니고 거의 장갑을 두세껍 끼고 합니다.

 

비비고 털고

어린이도 이런 과정은 함께 참여하여 가족간의 연대와 유대감이 높아지겠죠

 

마무리 맛내기 과정

 

 

 

안녕과 축복 그리고 차밭을 찾아 오는 이정표 구실도 할 대형 오리 솟대

 

찻자리용으로 만들었다.

오리형태

 

짝을 이룬 물총새

 

여러 모양의 좌대와 오리들

 

단 하나밖에 없는 형태이다.

 

두루미 솟대도

 

창공을 향해 날아 오르고

 

군집하고

 

짝을 이루고

 

한 곳을 향하고

 

힘차게 비상하며

 

군무를 펼친다.

 

다화와 함께 찻자리를

 

장식할 수 있으며

 

농촌체험 중 만들기 체험에 들어 가야 할 종목 중 하나이다.

 

20년된 편백나무들은 나와 틱낫한의 걷기 명상법이 만나는

 

이제까지 숨 죽이고 꼭꼭 숨어 있었다.

 

현대인들이 좋아하는 피톤치드를 맘껏 품어내어

정적인 명상과 동적인 명상을 결합한 장소로 태어나기 위해서...

 

이곳의 청량한 공기는 곰소만의 조수간만의 차에 의해 이동하는 바람때문에 

탁한 공기는 머물 시간을 주지 않기에 한층 더 신선하다.

 

청아한 찻잎에서 오르는 열기와  향기는

 

공해와 화장품에 지친 얼굴에서

 

그 여독을 제거하여

 

피로를 풀어주어 탄력있고 매끄러운 고운 피부를 선사한다.

 

차 체험을 포함한 농촌체험 특화된 체험으로 나아가야 한다.

남의 것을 베껴도 나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공부가 절대 필요한 것이다.

 

 

특화된 차 체험

변산제다로 지금 신청 문의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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