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봄의 차 이야기/ 홍차 장춘다홍

찻잎을 따다.

긴 봄 2013. 8. 20. 17:00

최고의 유기농차를 만들자

아트팜영법의 무투입 유기녹차밭 변산제다의 장춘동자는

아직까지는 무더위를 피해 해가 솟지 않은 이른 새벽에

이슬에 젖어가며 찻잎을 땁니다.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여름 차밭의 차향은

처음에는 달콤한 밀향이 나더니

쨍하고 아침해가 떠 오르자

우아한 여인의 연꽃향이 풍긴다.

 

갓 부화한 어린 거미들

이들이 차밭 여기 저기로 흩어져서 가을철 살 오른 곤충들을 포식????

 

어서 어서 맛있고  건강한 유기농홍차로 만들어 달라고 손짓하는 유기농 찻잎들

무덥고 가문 날씨에도 이렇게들 건강하게 올라왔다.

 

이런 찻잎에서 달콤한 蜜香에서 화끈한 매운향까지 난다.

 

지금 우아한 연꽃향이 온몸을 휘감는다.

등은 햇살을 받아 땀이 나도 향은 점점 좋아진다.

 

이렇게 혼자서 스마트폰으로 헤찰을 하며 따는 찻잎은

6시부터 9시까지 6kg

배도 고프고 더워서 그만 따고 들어가서

 

이렇게 바구니를 채워 들어 와 씻고 아점하고

로컬푸드사업 논의하러 외출

의논하고 토의하여 문서 작성하고 교정하고

해야 할 일 순서 정하고

 

차밭의 저 풀들은 언제 자르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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