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유기농차를 만드는 변산제다 긴봄의 야생화 이야기
변산의 꽃소식은 바람꽃과 복수초로 시작하여
노루귀, 홍매, 청매, 보춘화, 산자고, 현호색, 산괴불나무, 금붓꽃과 각시붓꽃으로 이어진다.
어제는 잠시의 짬을 내어 금붓꽃 군락지로 바람처럼 내달렸다.
아직 만개는 하지 않았지만 부지런한 애들이 활짝 피어 있다.
긴봄이 사는 변산은 보라색의 각시붓꽃보다는
노랑색의 금붓꽃이 훨씬 많다.
잘 말아 놓은 붓처럼
일필휘지로 휘둘리고 싶어하는듯 보인다.
옛날에는 어쩌다 각시붓꽃이 보였는데 요즘은 보이지 않는다.
골짜기 등산로를 따라 300여m를 쭉 피어난다.
벌써 송충이 같은 벌레들의 습격을 받았는지 꽃잎이 상한것도 있다.
나란히 줄지어 있는 이쁜 모습
이제는 군락을 이루어 떼로 뭉치고 떼로 피어난 것들이 참 이쁘게 보인다.
항암치료를 받으면서 성격이 변한것 같다.
보기 드문 떼거리다.
주변으로도 많은 무리가 있다.
초본류 봄꽃으로는 가장 큰 종류일것이다.
목본류는 신이화차를 만드는 목련이겠지만
수많은 붓들이 벌어질려고 준비하고 있다.
변산의 봄꽃은 참 이쁘다.
어느 곳의 꽃인들 이쁘지 않겠냐만
난대와 온대의 꽃들을 모두 품고 있어 더욱 다양한가 보다
긴봄이 녹차를 만드는 기간만 아니면
안내가 가능하니
자연을 아끼고 야생화를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언제든 연락주시면
함께 탐방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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