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찾아 길 따라 757

대한민국난명품대제전

느끈하게 아침을 먹고 바람소리만 시끄러운 EV포터를 타고 올 봄 마지막 춘란 전시회를 보기 위해 함평을 향해 23호국도를 탔다. 부안에서 흥덕 구간 2차선 도로 영광에서 신광까지도 2차선 도로 이 두곳이 4차선이 되면 고속도로와 별 차이가 안난다. 이곳에서 국개의원을 3선, 6선인지 7선인가 한 놈들의 번지르한 말에 모두가 속았더래도 지역발전은 뒷전이고 개인의 영달만 쫓는 놈들을 국회로 보낸 지역주민에게도 참 한심하다 할 수 있다. 이 대회에서 1등인 대상을 받으면 훈격인 대통령상을 받을 수 있으니 전국의 애란인들의 관심이 쏠릴수 밖에 없으리라 본다. 만나기로 한 동생은 신광면민의날 행사 때문에 바쁘다고 한다. 4월 3일 4일의 산불로 대동과 신광의 난 산지가 많이 타버렸다. 피해주민들께 위로를 전하며 ..

이나무

많은 산을 다녔다. 등산은 물론이고 난산채를 전남북과 경남의 산들을 누볐다. 이곳 부안에 정착한 후 변산의 한 고갯길에서 이나무를 처음 만났었다. 이나무 이름 뭐여 이나무요. 우리나라는 제주도와 전남북 해안 그리고 안면도에도 자생하는 것으로 나온다. 독이 있어 새들이 먹지 않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맛이 없어 먹지 않다가 먹이가 다 떨어진 1월 이후에 먹는 것으로 보인다. 주황색. 주홍색 등 색의 농담은 있으나 대체로 붉은색을 띤다. 포도송이처럼 달렸은데 삭과의 크기는 1cm 정도라는데 이곳 변산의 이나무는 5mm정도이다. 이나무(Idesia polycarpa)는 한국·중국·타이완 등지에 분포하는 낙엽 활엽교목으로 의나무·위나무라고도 한다. 산지에서 자라며 높이는 15m 정도이다. 나무껍질은 회백색이 굵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