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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풍향차보 : 부안은 차 조공지가 아니다.

부안과 무장은 3사지 떨어져 있다. 흥덕현 다음에 고창현이 있고 다음에 무장현이 있다. 현재 선운사는 행정구역의 개편으로 고창군 아산면 소재로 되어있는 것을 알 수 있듯이 접근하는 방법이 고창이나 무장을 통하지 않고 부안군 남포 또는 구진포에서 배로 선운사 앞 좌치나루까지 바로 건너가거나 육로를 이용하여 흥덕에서 갈 수 있어 접근성에서 다른 곳보다 유리했을 것이다. 부안 현감이 왜 부안에서 차를 채취하여 만들지 않고 멀리 현재의 도로를 이용해도 43km나 되는 고창 아산면의 선운사에서 차를 따다 향약차를 만든 원인에 대해 생각해 보자. 당시 부안은 토산품에 작설차는 없다. 동양 삼국의 차에 대한 수탈은 다른 토산품에 비해 너무나 가혹하여 려말선초의 민란 횟수 중에 차 산지가 다른 지역보다 훨씬 많고 강도..

생로병(生老病)

인간은 누구나 생로병사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다. 건강하고 정신이 온전하게 잠을 자다 죽음을 맞이 하는것을 누구나 원한다. 인간의 수명이 길어지면서 Alzheimer's disease 성행하고 있다. 사)부풍향차보존협회 변산제다의 긴봄이 사는 부안은 초고령사회로 진입한지 오래되었다 어제는 기억력이 떨어져 가는 지역 분들과 함께 찻자리를 가졌다. 다른색깔의 찻자리에 앉으면 소외감을 느끼거나 격한 반응을 보일까 다기들을 백자로 통일하였다. 많이 걷고 매일 일기도 쓰고 독서를 즐기며 계속 새로움을 알아가야 한다고 얘기했다.

부풍향차보 시대적 환경

이운해는 부안 현감으로 1754년 10월 3일부터 1756년 10월 9일까지 재직했다. 그는 부안 현감으로 오기 전부터 초창기 실학자들처럼 차에 대한 지식이 상당했으며 효능에 대해서 파악했던 것으로 보인다. 부임하여 업무에 적응한 후 차가 있고 채취할 수 있는 곳을 찾아본 결과 나주목 관할 무장현 선운사의 차가 관청에서 관리하고 있지 않은 사실을 알았을 것이다. 당시 부안현은 차가 토산품이 아니라 공식적으로 차나무가 없었다. 주변 고창, 정읍, 옥구 등은 차나 작설차를 납품하기 위해 관청에서 관리하는 최소한의 차 재배지가 야산이나 사찰 주변에 존재하였다. 선운사는 흥덕, 고창, 무장에서 접근하기 쉽지 않은 위치에 있었다. 따라서 다른 관청의 토산품 납품에 피해가 가지 않는 선에서 차를 채취한 것으로 보인..

한국춘란 중투호 신문

한국춘란 중투호 신문은 1980년대 전남에서 채집된 후 일본으로 팔려가 신문이란 가명으로 고가에 거래되다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신문으로 정식 명명되어 40여년이 넘도록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사)부풍향차보존협회, 변산제다의 긴봄이 촬영한 지난 10월에 전라도지역의 자보신안, 동양란순창, 한국란화순전시회 등에서 각 난관련단체의 전국전시회에 출품된 엽예품2호로 명명 등록된 전국애란인들의 신문들이다.

부풍향차보의 서문

2. 부풍향차보의 서문 부풍향차보는 서문과 다본(茶本), 다명(茶名), 제법(製法), 다구(茶具) 등 네 항목으로 서술되어 있으며 서문에 향차보의 저술 목적에 대해 자세하게 밝히고 있다. 부풍(扶風)은 무장(茂長)과 3사지(舍地) 떨어져 있다. 들으니 무장의 선운사(禪雲寺)에는 이름난 차가 있다는데, 관민(官民)이 채취하여 마실 줄을 몰라 보통 풀처럼 천하게 여겨 땔감으로 채취한다니 몹시 애석하였다. 그래서 관아의 하인을 보내서 이를 채취해 오게 하고 때마침 새말[新邨] 종숙께서도 오셔서 함께 참여하였다. 새로운 방식으로 만들었는데 저마다 주된 치유 효과가 있는 7종의 상차(常茶)를 지었다. 또 지역의 명칭을 따서 󰡔부풍보(扶風譜)󰡕라 하였다. 10월부터 11월과 12월에 잇달아 채취하는데, 일찍 채취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