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탁 잔탁이다. 나에게 우연히 온지 10여 년 어느 도공이 물레를 차고 어느 사대부에게로 가는 봉물이었는지 어떤 의미를 담고 제작되었는지 청자 잔탁은 알고 있을까 직경 112mm 홈 42mm 깊이 18mm 높이 35mm 전체적으로 투박한 느낌이다. 설 익은 듯한 색상 일필휘지의 달필로 쓴 명문은 도공의 이.. 공부허자고/차 도구 2012.06.22
정자 마무리 작업 드뎌 정자 마무리 작업을 하다. 때 이른 무더위에 무지 많은 땀을 흘리며 정자 작업을 일주일이 넘게 하였었다. 오늘 드디어 난간대까지 설치하고 대청소를 하고 낼 댓돌만 설치하면 일차 작업 끝. 완성된 원두막 정자 풍광에 어느덧 동화됐다. 지붕판재를 다 덮은 후 실내에서 천장을 찍.. 차마심서/차밭과 내 야그 2012.06.19
정자 지붕 판재 올리기 정자 지붕 판재 올리기 더운 날씨에 헉헉이다. 에고 우마에 올라가면서 나오는 소리 에구구 무릎아 ㅋㅋㅋㅋㅋ 그래도 지붕은 열심히 덮는다. 서까래 걸고 지붕 판재 덮고 이제 한 면만 남았다. 뜨거운 날씨에 지붕위에서 작업을 하는게 땀은 흐르지 않고 마른단다. 한면을 끝내고 다른 .. 차마심서/차밭과 내 야그 2012.06.17
돌가루 청자찻잔 청자인데 청자가 아니다. 유약이????? 돌가루다. 발물레가 심하게 휘돌아 손자국을 길게 남기고 있다. 88mm 대나무 굽이다. 45mm 따끈 따끈하다는 모습이다. 우동요 임선생 작품이다. 차 고픈 사람의 차 갈증을 한번에 해결해 준다. 공부허자고/차 도구 2012.06.16
마루 완료하고 서까래 올리기 대들보 중보 상량을 올리고 마루 깔기 완료하고 서까래를 올리기 시작했다. 오늘은 날씨가 서늘하여 작업하기가 수월하다. 열심히 열심히 대들보 중보를 걸고 보의 위치를 다시 잡고 상량도 걸고 ㅋㅋㅋ 아들에게 시원한 수박을 가져오라 하여 맛나게 먹고 마루틀을 짜 넣고 차가 몇번 .. 차마심서/차밭과 내 야그 2012.06.15
정자 기둥을 세우다. 정자 기둥을 세우다. 작업 시작 3일만에 기둥을 세우다. 오늘도 바빴다. 업무차 익산농협에 작업 보조로 필요한 기자재 사 오기 차밭 물주기와 고추 물주기 등 옆에 있는 주민까지 덩달아 바쁘게 만들었다 오늘은 여기꺼정 모든 재료를 준비 완료했다. 보와 상량도 옮겨 놓고 드뎌 기둥이 .. 차마심서/차밭과 내 야그 2012.06.15
언발에 오줌누기 언발에 오줌누기이다. 지독한 가뭄이다. 수리시설이 미비하고 장비가 시원찮으면 농촌은 지금쯤 무슨 사단이 벌어졌을것이다. 작물의 특성상 직근으로 2~3m의 깊이로 들어가서 가뭄의 피해를 상대적으로 덜 받는 차나무도 새로운 순을 늦게 올리고 있어 답답한 마음에 스프링쿨러를 돌려.. 차마심서/차밭과 내 야그 2012.06.14
정자 짓는 당게요 정자 짓는 당게요. 동자네 정자 지는 당게요. 차 만드느라 늦고 목재를 구하지 못해 늦어지고 이 핑게 저 사정으로 늦어졌던 정자를 이제야 짓게 됐다. 오늘은 포크레인을 불러서 주춧돌 놓고 주변 정리하고 기둥 불 먹여 갈아내고 나무기름 먹이기... 전망은 아주 아주 좋았는데 뭔가가 .. 차마심서/차밭과 내 야그 2012.06.12
고객님의 편지 강소농 교육을 받고 왔더니 낯선 편지가 한통 와 있다. 내 이름 주소 변산제다 모두 맞는데 발신인이 도무지 감이 오지 않는다. 안녕하십니까로 시작되는 붓글씨는 더욱 아리송하게 만들어 준다. 비록 나에게 온 편지이지만 보내신 분의 성함과 주소를 감춘 것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차마심서/차밭과 내 야그 2012.06.07
새로 온 찻잔들 얼마 전에 가마를 열었다기에 마침 제다를 하러 온 분들과 우동요를 방문하였다. 그런데 가마를 정리하고 전주에 볼일이 있어 출타중이란다. 왜 제다팀들이 가며 부재중이지 토요일인데도 참 연이 잘 안된다. 나는 아무 때나 찾아 가도 90%이상 만나는데....... 몇일 후에 어색한 듯 등 뒤로.. 공부허자고/차 도구 2012.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