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이와 같으시기를 휘영청 맑은 달 아래 일 다완을 놓고 신의 경지를 찾아가시길 마음이 통하는 친구가 그려 준 차실을 장식하고 차통을 넣어 주는 쇼핑백에 사용한 그림이다. 차인들은 항상 신의 경지를 원하며 차를 마시길 원한다. 이건 나만의 바람일까?. 아닐것이다. 이번 추석 바쁜 와중에도 모두들 잠깐의 여유를 .. 차마심서/차밭과 내 야그 2009.09.30
하늘을 담고자 하는 박꽃 박목 박과에 속하는 넝쿨손이 있는 넝쿨식물로 껍질이 단단한 열매의 총칭으로 원산지는 열대, 아열대이며 문헌상 우리나라에는 삼국시대 이전에 들어 온 것으로 추정된다. 큰박은 거의 밋밋하지만 작은박에서는 띠,줄,반점,사마귀 또는 이상한 무늬가 있기도 한다. 모양에 따라 포란형, 배형, 이색형.. 차마심서/차밭과 내 야그 2009.07.29
신선이 되지 못한 인간이 먹은 봄꽃 나물 비빔밥 지인이 강의 제안을 하여 이것 저것 챙기다가 점심이 가까워 지는 때에 동갑내기와 문자를 주고 받다가 철 따라 피는 꽃으로 비빔밥을 해 먹고 싶은 욕구가 바구니를 들고 차밭으로 나가게 한다. 민들레 꽃, 제비꽃, 청경채 꽃, 늦게핀 매화 꽃, 앵두 꽃, 양지꽃, 여기에 취나물, 화살나무 새싹, 찔레의 .. 차마심서/맛난 것.버섯류 2009.04.09
궁여지책 갑자기 찾아온 꽃샘 추위는 차밭에서의 작업을 방해한다. 후배에게 전화하여 오늘 별일이 없으면 차상 만들 소나무를 싣고 제재소엘 가자하니 나무를 실어 줄 장비가 일을 나가 불가하단다. 다음으로 미루고 배낭을 챙겨 차에 싣고 차측용 오죽을 채취하러 산에 올라 고르고 고른 오죽들을 조심조심 .. 차마심서/차밭과 내 야그 2009.02.16
헌공다례 전통차 예절중에 헌공다례가 포함되어있다. 사진을 곁들여 공부해보자 팽주가 중앙에 앉고 좌측에 다동이 우측엔 집사가 자리한다. 팽주앞 다반엔 우측 먼곳에 다관이 중앙엔 차호, 좌측엔 헌다용 찻잔이 중앙 우측에 차측이 우측 맨 앞은 숙우가 오른쪽 바닥엔 먼곳에 탕관이 가운데에 퇴수기가 그.. 차마심서/차 문화 행사 2009.01.24
파티마 성모님 카톨릭 교회를 다니시는 분들께서는 파티마 성모님에 대한 소식을 작년 2008년에 처음 접하신 분들이 엄청 많고 비신자분들은 더욱 모르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1917년 티 없으신 성모님께서는 스페인의 조그마한 시골 마을 파티마의 어린이들에게 나타나시어 전쟁을 빨리 끝내려면 묵주 기도를 많이 .. 차마심서/차밭과 내 야그 2009.01.12
아들 눈이 온 세상을 하얗게 만들며 10분이면 샤워까지 할 수있는 거리를 마눌님과 함께 2시간 하고5분에 걸쳐 길 위의 네모난 상자에 갇혀있다가 겨우 집에 도착하여 저녁 먹고 시험 공부하다 말다 졸다가 토요일에 학교에 가서 전임교수 자격시험 보고 점심 먹고 자격증 수여 받고 집에 4시쯤 되어 도착하.. 차마심서/차밭과 내 야그 2008.12.11
고드름 어릴 적 처마 밑에 고드름이 많이 매달리면 다음 해에 풍년이 든다는 어르신들의 말씀. 그러나 고드름이 많이 달리는 날에는 문고리에 손이 쩍쩍 달라붙고 코와 귀는 빨갛게 시렇던게 엊그제인데 어느덧 손자 본 친구들이 하나 둘 생겨 난다. 차밭 동네를 돌며 고드름을 찾아서 풍년을 담아 보았다. 차마심서/차밭과 내 야그 2008.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