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가슴은 가을을 담고 내 차는 마눌님께 빼앗기고 대신 차를 공업사에 맡기고 오늘 행사를 하는 스포츠파크를 가기 위해 천천히 걸어가며 조용한 시골 마을의 골목길로 주변을 살피며 걸어 갔다. 저 만큼에 붉은 동백꽃이 땅을 붉게 물들이며 가을 하늘을 향해 단심을 보이고 있더라. 오호 이 마을은 동.. 차마심서/차밭과 내 야그 2011.11.07
생명을 살리는 발효 제9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참가업체 설명회에 다녀 오다. 오늘 전북 생물산업진흥원에서 설명회와 부스 추천이 있었다. 나는 기관 추천의 경우로 부스 추천은 안해도 되고 설명회에 참석만 하면 .. 주제는 생명을 살리는 발효 기간은 2011년 10월 20일(목)부터 24일(월)까지 4일간 장소는 전주 월드컵.. 차마심서/차밭과 내 야그 2011.10.07
세계유기농박람회를 가다 2011 제 17차 IFOAM 세계 유기농박람회를 가다. 9.28일에서 10월 2일까지 5일간 경기도 남양주시, 양평 일원에서 유기농은 생명이다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남양주 실내체육관의 정문이다. 이번 행사의 본부격이란다. 이 행사때처럼 항상 유기농에 신경과 보살핌을 써 주길 바라며 행사 후 두물머리에 대한 추.. 차마심서/차밭과 내 야그 2011.10.01
변산제다 차나무들 겨울나기 준비 끝 지난 겨울 이곳 부안 변산의 추위도 영하20도를 기록하는 등 다른 차재배지의 기온보다 낮았으면 낮았지 높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변산의 차밭은 동해를 거의 입지 않았다. 겨울은 영하 15도는 기본으로 월동을 하기에 작년의 추위는 조금 추웠다 정도이며 겨울이면 다설지역으로 꼽히는 이곳은 작년.. 차마심서/차밭과 내 야그 2011.09.18
성묘 추석 날 변산제다에서 3형제네가 모여 차례를 지내고 함평에 있는 선산으로 모두 성묘를 위해 고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이용 40분만에 도착 부안에서도 내내 비가 내리던 날씨가 함평 선산에 도착했더니 햇살이 쨍쨍 94년도에 여기 저기 흩어져 있던 조상님들의 묘를 이곳으로 이장 조성하였다. 황금편.. 차마심서/차밭과 내 야그 2011.09.13
개 입양 러리! 러리! 러리!러리를 입양했다. 형제님의 전화가 왔다. 오리 몇 마리와 강아지를 가져가라고 하신다. 조수석에 태우고 오는데 무쟈게 서럽게 낑낑댄다. 작명 센스가 번쩍 스친다. 러리로 확정됐다. 사람 이름도 성이 있어 한국에서는 세글자의 대세인디 세글자로 지어 불러 보시기 바랍니다. 러리.. 차마심서/차밭과 내 야그 2011.08.02
참 잘 놀아요!!!! 혼자서도 심심하다 투정하지 않고 참 다양한 짓을 하면서 잘 놀아요. 남들이 덥다 덥다 하니 나도 덩달아 더워졌다. 올 봄에 없는 시간 쪼개어 자격증반에 등록을 하여 바쁜 차철에는 강의도 몇번 빼 먹고 차밭에 실습이나 교육을 오면 또 강의를 빼 먹으며 다닌 자격증 필기 시험을 어제 보고서 오늘 .. 차마심서/차밭과 내 야그 2011.08.01
귀농 귀촌 교육 2011년 우리 동네 귀농귀촌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많은 프로그램 중에서 마지막으로 가장 많은 시간을 이수해야 될 농가실습 시간이 있는데 교육생들에게 내게 가장 필요하고 배우고 싶은 농사법을 골라 총 24시간을 이수해야 된다. 차밭의 관리, 채다, 제다, 다도와 유기농업등에 의외로 관심들이 많.. 차마심서/차밭과 내 야그 2011.07.28
서연이 이질녀네 식구들이 광주 큰댁에 다녀오다 들렸다. ㅋㅋㅋ 서연이 4개월째란다. 소리를 쫓아 반응하니 어르고 까꿍으로 웃음을 유도해 본다. 까꿍 소리에 함박웃음을 까르르 소리는 아직 못하지만 내 형광색 노란 머리띠를 보고 어리둥절 어!~ 이모할아버지시구나........ 이야 꼬물이 장남감이다. 뭣해.. 차마심서/차밭과 내 야그 2011.07.13
천잠의 식사 어제 뽕잎을 채취하면서 천잠이 묻혀왔다. 절단기의 칼날을 피하여 용케도 살아남은 애들을 차밭가에 있는 뽕나무에 붙여줬다. 뽕나무에 얹어주자 엄청 배가 고팠는지 곧바로 뽕잎을 갉아먹기 시작한다. 얘는 열심히 먹는다. 무척이나 배가 고픈듯 하다. 이제 참새를 피해서 고치를 짓고 우화하고 교.. 차마심서/차밭과 내 야그 2011.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