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제다 523

보안중 진로체험

변산제다의 긴봄은 부안교육지청에서 실행하고 있는 마을교사로 활동을 하고 있는데 같은 면에 있는 보안중학교 1학년 학생들의 진로체험을 의뢰받아 체험을 했다. 먼저 차문화 체험을 하고 부안의 차에 대한 역사와 청자골 보안현의 번영과 몰락을 얘기하며 우리나라에서 해양세력의 몰락과 함께 진취적 성향이 줄어버린 점을 토로했다. 농업은 가장 기본적인 생존의 산업이며 없는 듯 하지만 가장 넓게 분포되어 공기처럼 소중함을 느끼지 못한다고 얘길 나누었다.

부풍향차 체험

부풍향차는 1775년 경에 부안현감을 했던 이운해현감이 기록하였다. 여러 견해가 있으나 우리나라 최초의 다서로 인정하고 있다. 부안은 우리나라 차역사에서 가장 중심에 위치했던 곳 중 하나였다. 제다체험은 부풍향차 중 감기에 적용한다고 기록한 향유와 곽향을 첨가한 유향차를 가루녹차를 반죽하여 다식판에 떡차를 찍는 방식으로 체험했다. 체험에 참가하신 선생님들이 모두 즐거워 하였다.